웹세상
예비건축가의 길에서 웹디자이너로 전향하다
나두요씨
2018. 5. 3. 10:47
예비건축가의 길에서 웹디자이너로 전향하다
저는 원래 건축을 전공하여 예비건축가의 길을 걷던 사람이였습니다
학창시절 대학 등록금을 충당하려 시작한 웹디자인 일이 이젠 본업이 되어 버렸습니다
10여년을 건축만 보고 달렸는데...
제가 체력관리를 못해서 였는지 아니면 잦은 철야와 야근 때문에 몸도 정신도 지쳐버린건지
도저히 더는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겠다는 생각에
3년전에 본업이였던 건축을 접고 웹디자인으로 전향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축은 삶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축=내 삶 그런 정신이 아니면 버티기 정말 힘든 곳입니다.
전 아무래도 여기서 망해버렸나봅니다ㅠㅠ
그래서 지금 행복해? 만족해?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전 지금 행복합니다 라고 당당히 말 할 수 있습니다
내 삶을 되찾은 기분이 이런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유는 날 건강하게 해주었고 연봉도 건축보다 높게 받게 되니 살 거 같습니다
사실 웹디도 참~ 박봉이죠!!
박봉으로 현장에서 3년을 뒹굴다보니 이젠 어느정도 연봉이 올라서 괜찮지만 그전에는
많이 혼란스러웠죠 게다가 웹디가 무슨 잡부도 아니고 오만가지 일을 다 시키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안정세를 타기 시작했고 앞으로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목표로 스킬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곳곳에서 열심히 달리고 계신 웹디자이너님들 오늘 하루도 힘내봅시다!!
퐛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