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시작
재테크?
솔직히 나는 재테크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하려는 이유는 스스로 발전하는 나를 기록하기 위해서다 그러니 혹여나 내 글을 지나가는 재테크의 달인들이 보게 된다면,
나는 사업하는 사람보다 꼬박꼬박 남에 돈 받아가며 일 하는것이 훨씬 마음 편하다는 말에
그 어떤 시도도 없이 그냥 열심히 노동자의 삶을 지켜가며 사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얼마전 부터 내 삶에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
저축하는 돈보다 계속 복리처럼 쌓여가는 빚을 보니...
이렇게 살다가는 결국 죽을때까지 남을 위해 일하며
겨우 먹고 살다 복리로 늘어난 빚더미에 눌려 이세상 하직하겠구나하는 생각에 등꼴이 오싹했다.
심지어 주변 지인들은 그나마 일할 곳이 있어 다행이다라는 말을 하며
나보고 잘 붙어 있으란다. ㅡ.ㅜ
아니 먼놈에 세상이 이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연봉이 드라마틱하지 못해서
저축을 해도 모이는 돈은 너무 적고 물가는 계속 상승하는데 내 연봉은 늘 미세하게 움직이고...
도대체 언제 집을 사고 할지...답답했다
이런 상황에 당장 회사를 그만둔다해서 뾰족한 묘안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내가 선택한것은 바로 재테크였다!!
엄마는 뭐든 해도 되지만 보증과 주식은 절대로 안된다며
신신당부 하셨지만 난 재테크로 주식을 선택했다!
절박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공부와 실전을 병행해 가며 내공을 쌓으려한다
앞으로 티스토리 시작점과 내가 재테크하는 시점이 같아 함께 성장해 가는 나의 재테크 기록부가 되지 않을까?^^
사실 나 얼마전 처음으로 주식을 겁도 없이.... 준비도 없이...
덜컥 150주를 매수했다가 순식간에 40% 가까이 손실을 봤다.
꿈이길...했지만...
현실이였다 ㅠㅠ
처음 매수하는 시점에서 약 20%가량 손익이 나는걸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더 매수를 했는데 그때부터 쭉~쭉~쭈~~~~욱....
처음부터 내돈이 아니였던 20% 수익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계속 쥐고 있다가
결국 이렇게 배로 손해를 봤다.
사람 심리라는게 참...ㅋㅋㅋㅋ
지금 그 주식은 절반이상 곤두박질 쳤다
그때라도 손절 하지 않았으면 정말...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그렇게 손실을 보고 한발짝 뒤로 물러나 생각해보니
문득 왜? 왜 잘 올라가던 주식이 내가 매수하면서 부터 하락세를 탄거지?
그리고 어떻게 알고 사람들은 최고점 지점에서 매도할 수 있었지?
하는 의문들이 생겼다.
나는 그 사람들과 딱!! 반대로 움직였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ㅡ.ㅡ;;
종목 토론에서 보니 다들 개미들 물렸다고들 하던데...
그래 나다 그 개미!!!
꺄!!!!!!!@@@@@@@@@@@ㅠㅠ
첫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였는지..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영향으로 철도주와 건설주가 뜰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주식하는 분들은 다들 예상했겠지만;; ㅋ)
선뜻 매수를 하지는 못하고 관망만했다
지켜본 몇개의 주식들이 20%넘게 뛰는걸 보며 웃음만 나왔다.
순간 지금이라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없이 남들이 따르는 주식에 우르륵 따라갔다간 결국 망한다는걸 체감했기때문에
더 오른다고 한들 나에겐 가치없는 주식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눈앞에 욕심부터 버리고 이제부터 제대로 공부해서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로했다.
모르고 시작하면 앞이 보이지 않아 두렵지만
제대로 알고 시작하면 두려움 없이 시장에 크게 동요되지 않고 소신있게 즐기며
투자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 흑수저 인생에 언제가 찾아 올 봄날을 위해 재테크 한번 가보자~~~!!!